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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독도에 4백명급 정기여객선‥관계기관 협의중

등록 2005-03-17 18:55



관계기관 협의중 ‥ 울릉군민들 “관광특수” 들떠

정부의 독도 입도 허가제도 개선방침에 따라 울릉군민들이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이고 있다.

포항~울릉 간 정기유람선을 운영하는 ㄷ해운은 조만간 울릉와 독도를 오가는 중형급 정기여객선을 띄우기로 하고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또 경북 울진군 후포읍~울릉 노선에 신규 투입될 중형급 유람선인 씨플라워 1호(사진·445t급·여객정원 403명·최고속도 35노트)를 독도까지 연장운항할 방침이다. 이 배는 쌍동력선으로 안정감이 우수하고 울릉도와 독도 사이 89㎞ 거리를 1시간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ㄷ관광이 운영하는 독도유람선 삼봉호(106t·103명 정원)가 제한적으로 독도에 접안하거나 여름 성수기에 독도를 선회하는 관광에 그쳤다.

울릉군민들은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다. 울릉 도동의 관광기념품 가게 주인 김순주(44·여)씨는 “지금까지 울릉관광은 단순관광 1박2일 코스인데 중형 독도유람선이 취항하고 독도가 개방되면 최소 2박3일 코스로 늘게 된다”며 “지난해와 같은 수가 오더라도 관광수입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식 울릉군 문화관광과장은 “그동안 연중 16만∼18만명 선에서 최소한 25만명 이상으로 늘 것”이라며 “관광수입 외에 영토교육장으로서의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울릉군도 독도에 친환경공법 화장실과 각종 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독도 동도 선착장을 보강하고 등반·탐방로 설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독도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생태계 보호 사업, 독도 어장 관리 및 자원 증식 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울릉/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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