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대 <한겨레> 편집위원장 겸 편집국장에 권태선(50·사진) 편집부국장이 17일 선출됐다.
권 부국장은 1978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뒤, 80년 전두환 정권의 언론통폐합 때 해직됐다. 이어 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해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민권사회1부장, 교육공동체부장 등을 지냈다.
정태기 신임 대표이사 당선자는 지난 10일 권 부국장을 편집위원장 후보로 지명했으며, 권 부국장은 이날 치러진 편집국 기자들의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해 편집위원장을 맡게 됐다. 권 신임 편집위원장은 오는 27일 정식 취임한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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