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김신일 부총일, 수능확대 대학에 ‘심히 유감’

등록 2007-03-22 21:23수정 2007-03-22 22:22

2008학년도 입시안 관련, 서한문 발표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능 비중을 확대한 일부 대학에 대해 “국민과 약속을 어긴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2일 저녁 2008학년도 대학입시안과 관련한 대국민 서한문을 발표하고 이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는 “일부 대학이 2008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의 최대 50%까지를 수능 성적만으로 뽑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2008학년도 입시안이 추구하는 학생부 중심 입시를 통한 고교 교육 정상화라는 기본 방향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고등교육법은 대학의 장이 학생 선발에 있어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초중등 교육이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것을 도모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며 “이런 법 취지에 비춰 수능을 유일한 전형 요소로 확대시켜 가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부총리는 “2008학년도 입시안에 따르면 전체 모집 정원의 50.2%가 학생부 위주로 선발된다”며 “반면 수능을 80% 이상 반영해 뽑는 비율은 전체 모집 정원의 5.9%”라고 밝혔다. 일부 대학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과거와 비교할 때 전체적으로 학생부 반영 비율을 높이고 다양한 전형 요소를 사용하는 등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을 담은 것은 평가해 달라는 것이다.

김 부총리는 또 “일부에서 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 정책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2008 입시안은 우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