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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제1회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 임지순 서울대 교수 등 3명

등록 2007-03-27 18:35

임지순 서울대 교수
임지순 서울대 교수
임 교수 수소 에너지 상용화 전기 마련
교육부문 논산 대건고-인성교육 앞장
봉사부문 인니 하피즈-빈자 구호 활동
포스코청암재단이 제정한 ‘포스코 청암상’의 제1회 수상자로 △과학 부문에 임지순(56)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 부문에 충남 논산 대건고 △봉사 부문에 와르다 하피즈(55) 인도네시아 도시빈민협의회 사무총장이 각각 선정됐다.

청암상은 포스코가 창업 정신인 ‘창의, 인재육성, 희생·봉사’를 확산시키기 위해 과학·교육·봉사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청암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아호이다. 포스코는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상금 2억원씩을 수여했다.

과학부문 수상자인 임 교수는 고체물리이론 전자구조계산 분야와 탄소나노튜브 및 수소저장 물질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다. 1998년 탄소나노튜브를 다발로 묶으면 반도체가 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으며, 지난해 새로운 수소저장물질 구조를 발견해 물리학계 최고 저널인 <피지컬 리뷰 레터>에 발표함으로써 수소 에너지 상용화의 전기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논산 대건고 강석준 교장 / 와르다 하피즈
논산 대건고 강석준 교장 / 와르다 하피즈
논산 대건고는 인성 교육과 학업 성취가 조화를 이루는 교육 모델을 실행에 옮겨 공교육의 새로운 혁신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학교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전인교육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을 통해 정형화된 학생지도에서 벗어나 체험과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 프로그램(PESS)을 개발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빈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하피즈는 소외된 이들이 자신을 보호할 단체를 조직하고 네트워크화 하도록 도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때 큰 피해를 입은 아체에서 23개 마을에 3500가구를 건설하는 등 복구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긴급구호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공동경제 발전 방향을 제시해 자력갱생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구택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첫 수상자 배출을 계기로 창조적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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