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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북대 새 교수모임 ‘복현콜로키움’ 출범

등록 2007-04-01 18:14

지난달 29일 경북대에서 총회를 열고 출범한 복현콜로키움 회원들.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좌장 김윤상 교수. 복현콜로키움 제공
지난달 29일 경북대에서 총회를 열고 출범한 복현콜로키움 회원들.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좌장 김윤상 교수. 복현콜로키움 제공
20여명 “다원화 사회속 대립 넘어 대안 제시하겠다”

“단절을 넘어 소통으로, 갈등과 대립을 넘어 만남으로, 비판을 넘어 대안으로.”

거센 황사바람을 뚫고 경북대에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새로운 교수모임이 출범했다.

김윤상 교수(행정학과)를 비롯한 경북대 교수 20여명은 최근 경북대에서 총회를 열고 ‘복현콜로키움’(복현은 경북대 캠퍼스의 별칭)을 창립했다. 이 모임에는 김 교수 외에 김석진(경제학) 김규원·이동진(사회학) 김사열(생명공학) 교수 등 20여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민교협) 창립회원이었던 김윤상 교수가 대표 격인 좌장, 김석수(철학) 정규식(수의학) 교수가 간사를 맡았다. 좌장을 맡은 김 교수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는 ‘현명한 감시자’ 역할을 대학에서는 민교협이 담당했지만 이제는 적과 동지, 민주와 반민주가 분명하게 나누는 시대가 아니고 과제도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다원화된 사회, 교수들이 연구실에 묻혀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보·보수, 좌·우의 잣대로 세상을 보는 게 아니라 공정한 태도와 따뜻한 애정으로 사회를 살피고,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며 행동하는 소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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