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태귀 교수
국립대 첫 여성 총장 나온다
경북 상주대 제5대 총장 후보에 추태귀(52·의상디자인학과·사진) 교수가 선출됐다.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의 임명절차를 거치면 전국 국립 종합대 첫 여성 총장이 된다.
18일 치러진 임용후보자 추천선거에서 추 교수는 이호(50·건축공학부) 교수와 2차 결선투표에서 맞붙어 76.87표(57.82%)를 얻어 유효 투표자의 과반수를 획득했다. 추 교수는 “올해 안으로 경북대와의 국립대 통합을 마무리짓겠다”며 “이 과정에서 구성원 보호와 지역 여론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추 교수는 경북대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상주대 교수협의회장을 지냈다.
상주/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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