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연합, 대한민국성우회 등 150여개 단체
선진화국민회의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대한민국성우회 등 150여개 단체는 주말인 21일 오후 7시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버지니아공대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촛불집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들 단체는 1만명 이상 참가를 목표로 촛불집회 홍보에 나섰으며 행사장에서 조의금을 모금해 희생자 가족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은 "한국인들이 이 사건에 대해 얼마나 애도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기독교는 물론 가톨릭, 불교, 원불교 등 모든 종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터넷포털사이트의 희생자 애도모임 등을 통해 의견을 공유한 네티즌들도 자발적으로 22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추모제를 열 계획이다.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측은 `조승희 개인이 저지른 일이지만, 같은 한국인으로서 이번 참사의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자'는 입장인 반면 일각에서는 `미국 이민자 개인의 잘못을 왜 한국 국민 전체의 잘못으로 떠안으려 하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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