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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70·80년대 학생운동 세대 뭉쳤다

등록 2007-04-20 21:38수정 2007-04-20 21:41

‘7080 민주화 학생운동연대’가 20일 저녁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 href="mailto:anaki@hani.co.kr">anaki@hani.co.kr</A>
‘7080 민주화 학생운동연대’가 20일 저녁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우리 사회 새로운 진로 모색”…20일 창립총회
1970년대 긴급조치 시절 민주화운동 세대와 80년대 군사독재에 맞선 학생운동 세대가 만나 ‘7080 민주화 학생운동연대’를 창립했다.

7080연대 준비위원회 회원 150여명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과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예철 71동지회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사회는 70~80년대보다 자유라는 측면은 많이 신장됐지만, 현실은 과연 민주화가 됐는지 의문”이라며 “사회 민주화를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동지들이 굳게 뭉치자”고 말했다.

7080연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오늘날 현실은 우리의 믿음과 전혀 다른 길로 가고 있다. 신자유주의라는 미명하에 지나치게 경쟁과 효율성만을 강조함으로써,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마저 훼손하는 이데올로기가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됐다”며 “민주화 세대의 연대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진로와 방향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7080연대는 2004년 10월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을 계기로 모여 창립을 준비해 왔으며, 준비기간 동안 <30년 만에 다시 부르는 노래>, <5월 광주를 넘어 6월 항쟁까지> 등 민주화운동 회고록을 발간했다. 7080연대는 앞으로 △민주화운동사 조사·정리 △국가폭력 피해자 조사 및 지원 입법활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민청학련 사건을 겪은 김근태·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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