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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행정자치부 ‘발탁 화제’

등록 2005-03-29 17:24수정 2005-03-29 17:24

■ 박연수 지방지원본부장
기술관료 첫 진입…행시출신 아성 깨

“연공서열과 같은 업무 외적인 평가가 줄었기 때문에 발탁된 것 같습니다.”

이번 행자부 인사에서 화제를 불러 모은 박연수(50·이사관) 행정자치부 지방지원본부장과 유은숙(49·서기관) 부내정보화팀장은 자신들의 발탁 이유를 이렇게 풀이했다.

박 본부장은 행정고시 출신 ‘문관’이 장악하던 간부진에 당당히 기술관료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 본부장이 맡은 지방지원본부는 참여정부의 역점 분야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관련 사업과 지방세 등 재무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대학에서는 토목공학을 전공했지만, 석·박사 때 도시계획을 전공해 사회문제를 포함한 도시경영에 관심이 많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공을 살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유은숙 부내정보화팀장
9급 입문·여상 졸업…학력·계급 타파 신호

여자상고를 졸업하고 1974년 9급 행정직으로 입문한 유 서기관이 부내정보화팀장에 임명된 것도 학력과 계급에 바탕을 둔 ‘엘리트 인사’를 깨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25일 업무를 시작한 유 팀장은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줄곧 컴퓨터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게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77년 7급 특채시험에서 전산직으로 바꾼 뒤, 95년 정보처리기술사 자격증을 땄다. 지난해에는 공학박사학위를 받는 등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는 “행자부가 정부 조직혁신의 모델 부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정보화 시스템이 조직 간의 의사소통을 열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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