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이명박에 서면질의

등록 2007-07-31 23:13

‘위장전입’ 피고소인 자격…이후보족 “성실답변”
이명박(66)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의 검증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최재경)는 31일 김혁규 의원이 고소한 이 후보와 이 후보 캠프의 대변인 박형준 한나라당 의원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홍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이 후보에게 피고소인 자격으로 필요한 질문서를 작성해 오늘 아침에 보냈다”며 “답변 내용을 분석한 뒤 필요하면 출석 요청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0일 한나라당이 ‘이 후보 쪽의 주민등록초본 등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위장전입 의혹 등을 제기했다’며 자신을 포함한 열린우리당 의원 5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데 대해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이 후보 캠프의 박형준 대변인은 “김혁규 의원의 고소는 정치공세라고 생각하지만, 검찰 요구엔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며 “(객관적 소명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답변서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이 수사를 의뢰한 송영길 의원과 김재정씨가 고소했던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한테서 서면질의 답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조직을 결성해 이 후보의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된 ‘희망세상21 산악회’ 김아무개 회장과 권아무개 사무총장의 구속영장은 이날 다시 기각됐다. 김용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검찰이 제출한 추가 소명자료 등에 비춰봐도 사무실이 폐쇄돼 있고 활동을 안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후보의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오세인)는 ‘최태민 보고서’ 유출과 관련해 <신동아> 기자 2명의 전자우편 분류작업이 끝나는 대로 그 내용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