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사실이 드러난 김옥랑씨의 석박사 학위가 모두 취소됐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위원회(위원장 정진욱 일반대학원장)는 22일(수) 오전 10시 최근 학력위조 사실이 드러난 김옥랑씨의 성균관대 대학원 입학 및 석박사학위 취소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렇게 결정했다.
위원회는 “김씨가 학사학위 학력위조(성적증명서)로 성균관대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입학하였으므로 석사학위과정 입학자격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없어 입학이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따라서 허위사실을 근거로 본교 대학원 석사학위과정에 입학하고 수학하여 취득한 석사학위와 이를 근거로 박사학위과정에 입학하고 수학하여 취득한 박사학위를 모두 취소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가 교수로 재직 중인 단국대학교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 대표의 교수직 파면을 징계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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