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종원)는 12일 포스코의 철강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철강회사에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술컨설팅 업체 대표 이아무개씨(52)와 이 회사 전무 이아무개씨(49) 등 2명을 구속했다. 포스코 기술개발실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이들은 지난해 8월 핵심 철강재 제조기술이 담긴 1048개의 파일을 복사해 가지고 나와 중국 ㅂ강철에 13억9천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구대선 기자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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