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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1월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호국인물’ 고려 김경손 장군

등록 2007-10-31 18:57

주기철 목사
주기철 목사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체포돼 옥중에서 순국한 주기철(1897~1944) 선생이 ‘11월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31일 밝혔다.

주 선생은 기독교인에 대한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가 절정에 달했던 1938년 9월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전국 장로회 총회가 일제의 강요와 탄압에 굴복해 신사참배를 받아들인 데 맞서 ‘일사각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신사참배 거부를 호소한 대가였다. 그는 당시 기독교 장로교의 본산인 평양 산정현교회의 목사로 봉직하고 있었다. 혹독한 고문을 받고 가석방된 뒤에도 신사참배 거부 설교를 계속하던 그는 40년 7월 불경죄와 치안유지법 위반 등의 죄목으로 다시 체포됐다. 투옥 4년여 만인 44년 4월21일 옥사했다. 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그는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16년 오산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연희전문학교 상과에 진학했으나 건강 악화로 학업을 중단했다. 귀향 뒤 교회 집사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3·1운동에 참여했다.

‘11월의 호국인물’에는 고려시대 정주와 귀주 등에서 몽골군을 격퇴한 김경손(?~1251) 장군이 선정됐다고 전쟁기념관이 발표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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