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을 받던 20대 연예인이 수술 부작용으로 출혈이 멈추지 않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은 19일 “여성 댄스 그룹의 전 멤버인 20대 여성이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출혈이 멈추지 않아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지금은 일반 병동으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ㅂ여성 그룹에서 활동했던 권아무개(22)씨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병원에서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뒤 치과 병원으로 옮겨 얼굴 윤곽 교정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과다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에 흉터가 남지 않도록 잇몸 안쪽으로부터 턱뼈를 교정하는 시술을 받던 권씨는 갑작스런 출혈 증세로 150㎖들이 혈액 40개로 수혈을 받으며 지혈 수술을 받았고, 응급 수술을 마친 뒤 퇴원했다.
하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아 권씨는 17일 다시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18일에는 출혈 부위인 코 안쪽 지혈 수술을 받는 과정에 출혈과다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서울삼성병원 관계자는 “권씨는 지금 일반 병동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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