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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지난 6월 중국서 휴대전화 폭발 사망사고 등 3건 보고

등록 2007-11-28 22:22수정 2007-11-28 22:26

일본 배터리업체들 ‘파열 위험’ 리콜
국내에선 처음으로 휴대전화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국민의 생필품과 다름없는 휴대전화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일제히 “기술적으로 휴대전화 배터리가 폭발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입을 모은다. 문제의 단말기 제조사 개발담당 임원은 “기존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액체 상태여서 외부 충격이나 과열에 의한 폭발 위험이 지적돼 왔지만, 최근 사용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안전성이 훨씬 높은 반고체(겔)를 사용한다”며 “최악의 경우 녹아내릴 수는 있어도 폭발했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고처럼 갈비뼈와 척추가 골절되는 등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압력으로 폭발할 가능성은 생각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6월 중국에서는 제철소 용접 인부가 윗옷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가 폭발해 숨지는 등 3건의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있었다. 또 마쓰시타, 소니, 산요 등 굴지의 업체들이 생산한 배터리가 발열·파열할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고 있기도 하다. 한 휴대전화 제조업체 간부는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외부 충격과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발화하면서 심장에 쇼크를 줬을 수도 있다”며 “무엇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인이 밝혀지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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