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납북어부 간첩조작 의혹등 2건 진실규명 결정

등록 2007-12-11 20:54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11일 전방을 방문했다가 월북기도자로 조작된 ‘양준호 간첩 조작의혹’ 사건과 납북 뒤 귀환해 처벌됐던 어부를 또다시 간첩 혐의로 처벌한 ‘납북어부 서창덕 간첩 조작의혹’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월남 난민이었던 양씨는 1955년 북에 있는 가족 소식을 수소문하기 위해 전방지역 월남민들의 집단 거주지를 찾았다가 육군 26사단 특무부대에 의해 체포돼 군사기밀 탐지 등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서씨는 1967년 조업중 납북됐다가 귀환해 반공법·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뒤 1984년 갑자기 보안대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군산항 인근의 군·경 배치 현황을 파악하는 등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위원회는 “두 사람 모두 간첩 활동에 대한 증거 없이 장기간 불법 구금된 끝에 허위 자백을 했고 기소돼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가는 공식 사과와 함께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 등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