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 홍보대사’ 장시아 시인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4일 과천 정부청사 접견실에서 대학생 시인 장시아씨를 만나 격려하고 주거 복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장씨는 산문집 <까치집 사람들>과 시집 <그늘이 더 따듯하다> 등을 통해 집 없는 서민들의 애환을 진솔하게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작품은 장씨가 초등학교 2학년 되던 해 장사를 하던 아버지가 뺑소니차에 치여 식물인간이 된 뒤 서울 도심 아파트에서 전셋방으로, 다시 월셋방에서 산동네 쪽방인 ‘까치집’으로 밀려났다가 참여정부의 주거복지정책 중 하나인 전세 임대 제도의 도움을 받아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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