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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북도 시마네현 지사 초청 물의

등록 2005-04-13 02:12수정 2005-04-13 02:12

자치단체연합 사무국 개소식에…
경북 “관계복원과 무관”

정부가 망언을 일삼는 외국인의 입국규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경북도가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일본 시마네현의 지사를 국제행사에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경북도는 5월 19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리는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사무국 개소식에 스미타 노부요시 시마네현 지사 를 초청했다는 일본 교토통신 보도내용은 일부 사실이지만 의미가 왜곡돼 전달된 점이 있으며 관계복원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일본 교토통신은 ‘다케시마의 날’조례 제정에 반발해 자매관계 파기를 포함해 교류 단절을 선언한 경상북도가 스미타 노부요시 일본 시마네현 지사에게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스미타 노부요시 시마네현 지사는 ‘독도는 일본땅’라고 명기한 후소샤 교과서 등 일본교과서의 채택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물의를 빚은 인물이다. 경북도는 시마네현 의회가 조례안을 가결한 3월 16일 시마네현과 자매관계 파기와 교류단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초청장을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동북아자치단체 연합에 가입한 40개 회원단체 모두에게 보낸 것이고 시마네현과 관계 복원을 희망하는 의사는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또 “회원단체에 공식 초청장을 보낸 것은 독도·역사교과서 문제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1월 말에 서한문을 보낸 데 이어 국제관계의 연속성을 고려한 추가조치 일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사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지자 경북도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폭주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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