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200억 기부받은 종교재단은 대한생명에 전액 반환하라” 판결

등록 2008-01-04 23:58

서울고법 민사20부(재판장 안영률)는 대한생명이 ‘최순영 전 회장에게서 기부받은 돈을 돌려달라’며 기독교선교 ㄱ재단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 전 회장의 기부행위는 이사회의 승인없이 이뤄졌으므로 재단은 기부금 전액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최 전 회장이 회삿돈을 임의로 사용한 것은 배임에 해당하고, 이로인해 손해를 본 대한생명이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기부금 반환 청구소송을 낸 것은 정당하다”고 덧붙였다.

최 전 회장은 1993년부터 5년동안 자신이 대표로 있던 ㄱ재단에 매년 30억여원씩 213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2002년 말 한화그룹에 인수된 대한생명은 이듬해 최 전 회장이 전달한 기부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김지은mira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