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관내점포 축의금 20만원 돌려보낸 깨끗한 9급 공무원

등록 2008-01-13 20:04

구청에 근무하는 9급 공무원이 관할 업체에서 들어온 결혼 축의금 20만원을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며 돌려보냈다.

지난달 29일 결혼식을 올린 서울 성북구청 경제환경과 김태원(36)씨는 최근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축의금 명부를 보던 중 익숙한 이름 하나를 발견했다. 장위동에 있는 한 대형 점포의 공동대표가 20만원을 낸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

관내 대형 점포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김씨는 업무와 관련된 업체라는 생각에 직접 돈을 돌려주려 했으나, 축의금을 준 쪽에서 한사코 피했다. 결국 김씨는 구청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했고, 센터 쪽은 해당 업체 대표의 계좌로 돈을 돌려보냈다.

이 소식을 들은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해당 부서에 김씨의 표창을 상신하라고 지시했다. 김씨는 “해당 점포 안에 분쟁도 있고 액수도 작은 금액이 아니어서 신고했을 뿐인데, 일이 확대된 것 같아 나 자신도 껄끄럽다”고 말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