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에서 동계훈련 중이던 육군 사병이 총기를 휴대한 채 탈영했다.
16일 오후 6시50분께 경북 성주군 월항면 용각리 마을 인근에서 혹한기 동계훈련 중이던 육군 ○○부대 소속 신아무개(22) 상병이 대열을 이탈해 잠적했다. 당시 신 상병은 엠16 소총 한 정을 휴대했지만 실탄은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상병은 162㎝의 키에 탈영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다. 군과 경찰은 신 상병 탈영 직후 수색대를 편성해 인근 야산을 수색하는 한편,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성주/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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