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소송 잘 봐달라” 판사에 돈준 강숙자 전 의원 징역 8월형

등록 2008-01-24 20:53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민병훈)는 24일 “재판을 유리하게 해달라”며 재판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구속 기소된 전직 국회의원 강숙자(63)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씨가 사법부의 신뢰를 훼손시키려 했고, 다른 사건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항소 중인 상황에서 이 범죄를 저질렀으며, 뇌물로 건넨 액수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제기한 건물명도청구소송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부 ㅅ부장판사의 집에 찾아가 청탁 대가로 현금 800만원이 담긴 유자차 상자를 건넸으나, ㅅ 부장판사가 바로 대법원에 알리고 법원 쪽이 강씨를 검찰에 고발해 지난 2일 구속 기소됐다. 강씨는 16대 국회에서 민국당 소속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