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낙성(41)씨가 15일 낮 지하철에 타는 것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때 비상이 걸렸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낮 12시 29분께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이낙성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삼성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지하철에 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한 경찰은 즉각 상황을 일선 경찰서로 전파했으며 인근 서초서 서이지구대에서 순찰차 2대 경찰 4명을 비롯해 서초서와 강남서에서 각각 강력반 1개팀이 지하철역으로 출동했다.
조사결과 신고자 양모(44.여)씨는 "왼쪽 볼에 5㎜ 정도의 혹이 있는 남자였다"고 말했으나 실제로 이씨의 볼에는 혹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결국 오인신고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에서 이낙성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는 지하철이어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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