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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우주 만찬에 김치·된장국 오른다

등록 2008-04-11 19:19수정 2008-04-11 19:22

지난 3일 서울 용산 이마트에서 한 식품업체가 연 우주식 시식회 및 응원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한국인으로는 첫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경호 기자 <A href="mailto:jijae@hani.co.kr">jijae@hani.co.kr</A>
지난 3일 서울 용산 이마트에서 한 식품업체가 연 우주식 시식회 및 응원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한국인으로는 첫 우주인이 된 이소연씨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세계 첫 우주인 유리 가가린의 우주비행을 기념하는 김치·된장국 만찬이 오는 13일 새벽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30)씨가 머물고 있는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으로 12일 오후, 한국시각 13일 새벽에 ‘우주인의 날’을 기념하는 우주인들의 만찬이 고도 350㎞ 상공에 떠 있는 우주정거장에서 열린다”며 “이소연씨가 러시아·미국 우주인들한테 한국 우주식품 10가지를 대접해 우리 음식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주인의 날은 1961년 4월12일 유리 가가린의 세계 첫 우주비행 성공을 기념하는 날로, 우주정거장의 우주인 6명이 모두 참석하는 만찬은 13일 새벽 2시35분(한국시각)부터 15분 동안 열린다.

만찬 상엔 고온·방사선 멸균 처리 등을 한 김치·밥·된장국·고추장 등이 오르며, 후식은 수정과·녹차·홍삼차 등이다. 섭씨 70도에서 물에 불려 먹는 ‘우주 라면’은 간식으로 제공된다. ‘우주 김치’는 입맛을 돋우고 장 운동을 돕도록, 마늘·고추 양념 맛과 식이섬유 기능은 살리되 젖산균은 방사선으로 멸균 처리해 만들었다. 우주인은 하루 주식 세 끼와 간식 한 끼를 먹으며 식단은 15일 주기로 바뀐다.

태양전지판의 반사로 금성 수준의 빛을 내는 우주정거장은 지상에서도 볼 수 있으며, 이씨 체류 기간엔 12일 밤 9시11분부터 4분 동안, 13일 저녁 7시57분부터 6분 동안, 14일 저녁 8시19분부터 6분 동안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천문연구원은 밝혔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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