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아웅산 테러범’ 유일 생존자 사망

등록 2008-05-21 00:41

강민철 (사진=연합뉴스)
강민철 (사진=연합뉴스)
강민철씨 감옥생활 중

‘아웅산 테러사건’을 저지른 북한 공작원 강민철(53·[사진])씨가 18일 숨졌다.

<에이피>(AP) 통신은 이름을 밝히길 꺼린 미얀마(버마) 수감당국 관계자의 말을 따, 미얀마 인세인 교도소에서 25년간 수감 중이던 강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강씨가 미얀마 감옥에 수감된 외국인 최장 수형자였으며, 사망 전 간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강씨는 1983년 10년,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일행을 겨냥해 폭탄 테러를 일으킨 3명의 공작원 중 유일한 생존자다. 강씨 등의 테러로 당시 대통령을 수행하던 각료 등 21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로 인해 미얀마는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이 미얀마군을 지원하면서 양국간 관계 개선이 이뤄져, 두 나라는 지난해 4월 외교관계를 회복했다.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은 강씨가 송환을 바라고 있다며, 국정원이 나서 그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미얀마와 동남아 일대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이라와디>는 “그는 지금 남북한 어디에도 가기 싫어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