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영만)는 지난 주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거리 행진을 벌이다 25일 새벽 처음으로 연행된 36명 전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수 2차장 검사는 “(36명은) 가담 정도가 경미하고 주동자급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워 전원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시위 주동자와 배후를 밝힌다는 수사 원칙대로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25일 밤과 다음날 새벽 사이 연행된 32명에 대해서는 27일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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