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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쇠고기 현지점검’ 발표도 없이 고시 강행 나서

등록 2008-05-27 19:08수정 2008-05-28 09:05

한-미 쇠고기 협상 일지
한-미 쇠고기 협상 일지
농식품부 “미점검단, 위생관리 잘되고 있다 밝혀”
축산단체 면담 거쳐 이번주안 고시절차 끝낼듯
농림수산식품부가 현지 점검단 결과 보고, 축산단체장 면담 등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 위생조건’ 장관 고시 강행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귀국한 미국 현지 도축단 점검단은 27일 정학수 농식품부 1차관에게 점검 결과에 대한 중간보고를 했다. 정 차관은 “위생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4개조로 나뉘어 미국 현지에서 도축장을 둘러본 점검단은 이날부터 종합보고서 작성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현지 점검단의 점검 결과를 장관 고시 발표 전에 미리 공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실효성 있는 현지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한-미 쇠고기 협상 ‘추가협의’ 내용을 수입위생조건에 어떻게 반영할지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가협의의 정신은 수입 위생조건에 어떤 식으로든 담을 것”이라며 “그러나 수입 위생조건 5조를 손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기타 독소조항들에 대한 수정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28∼29일 1차관 등이 한우협회장, 낙농육우협회장, 양돈협회장 등 주요 축산단체장들을 만나 정부가 마련한 축산 대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축산단체 설득 작업이 28∼29일 이틀에 걸쳐 이뤄지고 이번주 안에 고시를 마무리한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가 없다면 수입 위생조건 고시는 30일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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