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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각계인사 151명 공영방송 독립수호 시국선언

등록 2008-05-27 22:15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앞줄 오른쪽부터)과 임재경 전 한겨레신문사 부사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등 사회 각계 원로들이 27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공영방송 독립성 수호 및 공영방송 지키기’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앞줄 오른쪽부터)과 임재경 전 한겨레신문사 부사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등 사회 각계 원로들이 27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공영방송 독립성 수호 및 공영방송 지키기’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정부, KBS 입에 집게 물리는 고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정동익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진관 스님, 주종환 동국대 명예교수 등 사회 각계 원로 20여명은 27일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방송 독립성 수호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는 해직언론인을 비롯해 종교계 학계 노동계 문화예술계 법조계 등 각계 인사 15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영방송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함께 나서자’라는 제목의 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는 지지율 폭락을 ‘방송 탓’으로 돌리며 공영방송에 대한 노골적인 압력과 통제를 시도하고 있다”며 “케이비에스가 정권에 장악된다면 그 파장은 방송계와 언론계 전체로 확산되고, 사회 전반의 민주주의 후퇴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백기완 소장은 “가장 가혹한 고문이 혀에 집게를 물리는 것인데, 이명박 정부는 공영방송에 이런 고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기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고문은 “5공 시절 여론을 호도하던 방송을 간신히 바로잡았는데 이명박 정부는 과거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바로세운 공영방송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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