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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한나라 홈피 해킹’ 누리꾼 붙잡혀

등록 2008-06-03 20:14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3일 한나라당 누리집을 해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아무개(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1일 새벽 서울 강서구 방화동 집에서 한나라당 누리집을 해킹해 초기 화면에 쥐를 잡는 고양이 사진 등을 올려놓고, 관리자 이름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국민들이 반대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데 분노해 해킹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8년 전부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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