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조퇴뒤 탈의실서 역기눌려 사망

등록 2008-06-17 21:31

대법 “업무재해 아니다” 원심 깨
2004년 12월 가스충전소 직원 권아무개(당시 41살)씨는 직원 탈의실에서 반듯이 누운 자세로 30㎏짜리 역기에 목이 눌려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과음을 했던 권씨는 출근시간을 2시간 가량 넘긴 오전 10시30분께 회사에 출근했지만, 충전소장에게 “몸이 좋지 않아 일을 못하겠다”며 조퇴를 허락 받았었다.

권씨의 유족들은 근로복지공단에 “업무상 재해”라며 유족보상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지만 공단 쪽이 거절하자 소송을 냈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권씨가 조퇴 허락을 받고 사무실에서 나간 뒤 집에 가지 않고 탈의실에서 쉬었다고 해도 업무에 복귀하려 했다는 의사를 인정할 근거가 없어 근로시간 도중에 주어지는 휴게시간에 발생한 사고로 볼 수 없다”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