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츠(현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쪽의 청탁을 받고 2006년 2월 교원공제회로 하여금 자본잠식 등으로 투자가치가 높지 않은 이 회사의 주식 93억원어치를 사들이게 해 80억원의 손해를 보게 만든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김평수(61) 전 교원공제회 이사장의 구속영장이 23일 기각됐다.
최철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김 전 이사장의 실질심사를 연 뒤 “피의자에게 다퉈볼 여지가 있고 피의자가 증거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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