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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셋 중 둘 “방송 낙하산 중립성 해쳐”

등록 2008-07-07 08:35

[여론조사] 이명박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에 대한 방송사 사장 임명에 대해
[여론조사] 이명박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에 대한 방송사 사장 임명에 대해
국민 3명 가운데 2명은 <와이티엔>을 비롯한 방송사 ‘낙하산 인사’가 방송의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의 5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명박 대통령 선거 캠프 출신 인사들의 방송사 사장 임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7.7%가 “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된다”고 답했다.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 선발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한 이는 21.7%로, 문제가 된다는 응답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 중에서도 47.9%, 지난 대선 때 이 대통령을 찍은 사람 중에서도 54.9%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대답은 각각 37.2%, 31.0%에 그쳤다.

고환율 정책으로 최근의 물가 폭등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현재의 경제팀이 교체돼야 한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1%에 이르렀다.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은 30.5%였다.

국회 등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야당과 관련해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등원해 여당과 주요 쟁점을 협의해야 한다”는 대답이 63.4%로, “쇠고기 재협상을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약속받은 뒤 등원해야 한다”고 답한 30.4%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임상렬 리서치플러스 대표는 “정부의 태도나 정책엔 불신·불만이 강하지만, 장관교체·국회 개원 등으로 하루빨리 해결책을 찾아 불안정한 정국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z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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