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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쇠고기 재협상·유통저지 운동 병행”

등록 2008-07-11 19:17수정 2008-07-11 22:37

대책회의 “12일 촛불문화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11일 오후 2시 서울 공덕동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대표자회의를 열어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촉구와 유통 저지 운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70여명의 전국 대표자들이 긴 시간 토의 끝에 광우병 협상은 무효이고 따라서 전면적인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현실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는 재협상 촉구와 유통 저지 운동을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책회의는 15일 오후 2시 참여연대에서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불매운동의 구체적인 방법과 지침을 확정하기로 했다.

대책회의는 또 14일부터 정부 공권력을 남용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한 서명 운동을 통해 촛불의 정당성을 알리는 범국민 캠페인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대책회의는 12일 저녁 7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범국민 촛불문화제’, 제헌절인 17일에는 ‘헌법에 맞게 재협상하자’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 번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조합원과 간부 7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안탄압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를 마친 이들은 서울 명동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저녁 7시30분부터 65번째 ‘촛불 집중문화제’를 열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불법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정책팀장 주아무개(37)씨와 한국대학생연합회 의장 강아무개(22)씨에 대해 추가로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밤 서울 을지로 내외빌딩 앞에서 촛불집회를 마치고 거리행진을 벌이다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6명을 연행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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