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화재청은 30일, 경북 김천시 직지사 대웅전의 현판을 ‘친일파’ 이완용이 썼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기록이 발견됐다는 보도(<한겨레> 7월30일치 2면)와 관련해,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 해명자료를 내어 “지정 예고는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의견 수렴을 거치는 절차”라며 “직지사 대웅전 현판에 대해 관련 고증자료와 문헌 등을 조사한 뒤, 심도 있고 다각적인 논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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