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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7일 밤 KBS앞 ‘밤샘 촛불문화제’

등록 2008-08-06 19:32수정 2008-08-07 09:50

공영방송 사수 촛불집회 = 6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열린 공영방송 사수 및 방송장악 규탄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감사원의 KBS 정연주 사장 해임 요구를 비난하며 공영방송 사수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영방송 사수 촛불집회 = 6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열린 공영방송 사수 및 방송장악 규탄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감사원의 KBS 정연주 사장 해임 요구를 비난하며 공영방송 사수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KBS 직원도 “공영방송 사수” 호소
현정부의 정연주 <한국방송> 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가 진행되면서 언론 및 시민단체들은 한국방송 본관 앞에서 밤샘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하는 등 긴박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국 470여 단체로 이뤄진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은 6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본관 앞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열어 감사원의 정 사장 해임요구를 규탄했다. 이 행사에는 정세균 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이미경 사무총장 등 70명 이상의 민주당 의원과,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대표와 이수호 최고위원 등 정치권에서 대거 참석했다. 범국민행동은 7일 저녁부터 한국방송 이사회가 열리는 8일까지 밤샘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범국민행동은 이날 낮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한국방송 사장 해임 요구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초법적 탈선’으로 규정한다”며 “감사원은 뉴라이트 전국연합 등 ‘친이명박 관변단체’들이 국민감사를 청구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방송장악을 위한 ‘청부감사’에 착수하더니, 결국 ‘정권의 주구’가 되는 길을 선택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한국방송 김현석 기자협회장과 한국방송 노조 강동원 대전지부장 등 직능단체 대표와 노조 지부장 10여명은 이날 공동명의로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저지투쟁에 동참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우리는 공영방송 사수라는 엄숙한 시대의 소명을 받들 것이며, 앞으로 공영방송을 이어갈 후배들에게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영방송을 유린하려는 자에 대한 저항,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가열찬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프로듀스협회와 기자협회 등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한국방송 사원들은 8일 이사회가 열리는 본관 3층에 집결해 이사회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김동훈 권귀순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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