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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세계헌재소장회의 2일 개막

등록 2008-09-01 18:28

 유타 림바흐(74·왼쪽)  마리아 에밀리아 카사스 바몬데(58·오른쪽)
유타 림바흐(74·왼쪽) 마리아 에밀리아 카사스 바몬데(58·오른쪽)
헌법재판소 창립 20돌을 맞아 세계 30개 나라 헌법재판소장들과 6개 헌법재판 관련 국제협의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세계헌법재판소장회의가 2일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21세기의 권력분립과 헌법재판’을 주제로 4일까지 진행된다.

회의에 참석하는 인사 중엔 유타 림바흐(74·왼쪽) 전 독일 연방헌법재판소 소장과 스페인의 마리아 에밀리아 카사스 바몬데(58·오른쪽) 헌법재판소 소장 등 전·현직 여성 헌재 소장 4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림바흐 전 소장은 베를린주 법무장관과 연방헌재 부소장을 거쳐 1994년 독일 최초의 여성 연방헌재 소장이 됐으며, 2002년 정년퇴직 이후 대통령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노동법을 전공한 바몬데 스페인 소장은 마드리드의 까를로스3대학 부총장 등을 지낸 뒤 2004년부터 헌재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야스나 오메예츠(크로아티아), 스베르라나 시디코바(키르기스스탄 )헌재 소장과 필리핀 첫 여성 대법관인 콘수엘로 이나레스 산티아고 헌법재판관 등이 참석한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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