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이대·외대 등 9곳…4곳만 내신 늘어
올해 대학들의 1학기 수시입학 전형에서 내신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논술 등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솔교육평가연구소(소장 오종운)가 서울 및 경인 지역 주요 대학 20곳의 수시 1학기 일반전형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논술이나 구술 등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커진 대학은 9곳인 반면, 학생부 비중이 늘어난 대학은 4곳에 그쳤다. 우선 학생부 비중을 줄이고 동시에 논술 비중을 늘인 대학은 경희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5곳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는 내신을 10% 줄이고 인성·적성검사의 비중을 30%에서 40%로 늘렸다. 아주대도 적성검사를 20%에서 30%로, 이화여대는 내신을 20% 줄이는 대신 50%를 반영하는 논술고사를 신설했다. 홍익대도 내신을 20% 축소하고 전공적성검사(60%)를 신설했다. 한국외대도 내신을 48%에서 30%로 줄이고 적성논술(50%)을 새로 도입했다. 또 학생부 비중은 같지만 논술과 면접고사 신설 등으로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늘어난 대학은 건국대(인문), 단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4곳이다. 숙명여대는 2단계 전형에서 논술고사(30%)가 신설됐고, 서강대는 1단계 논술 비중이 30%에서 40%로 늘었다. 건국대는 논술(30%)을 새로 도입했고, 단국대는 1단계에서 면접고사만으로 5배수를 선발한다. 이에 비해 학생부 비중이 늘어난 대학은 동국대, 서울여대, 연세대, 한양대 등 4곳에 그쳤다.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인하대, 중앙대 등 7곳은 지난해와 같은 비율로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를 반영한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올해 대학들의 1학기 수시입학 전형에서 내신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논술 등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솔교육평가연구소(소장 오종운)가 서울 및 경인 지역 주요 대학 20곳의 수시 1학기 일반전형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논술이나 구술 등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커진 대학은 9곳인 반면, 학생부 비중이 늘어난 대학은 4곳에 그쳤다. 우선 학생부 비중을 줄이고 동시에 논술 비중을 늘인 대학은 경희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5곳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는 내신을 10% 줄이고 인성·적성검사의 비중을 30%에서 40%로 늘렸다. 아주대도 적성검사를 20%에서 30%로, 이화여대는 내신을 20% 줄이는 대신 50%를 반영하는 논술고사를 신설했다. 홍익대도 내신을 20% 축소하고 전공적성검사(60%)를 신설했다. 한국외대도 내신을 48%에서 30%로 줄이고 적성논술(50%)을 새로 도입했다. 또 학생부 비중은 같지만 논술과 면접고사 신설 등으로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늘어난 대학은 건국대(인문), 단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4곳이다. 숙명여대는 2단계 전형에서 논술고사(30%)가 신설됐고, 서강대는 1단계 논술 비중이 30%에서 40%로 늘었다. 건국대는 논술(30%)을 새로 도입했고, 단국대는 1단계에서 면접고사만으로 5배수를 선발한다. 이에 비해 학생부 비중이 늘어난 대학은 동국대, 서울여대, 연세대, 한양대 등 4곳에 그쳤다. 가톨릭대, 고려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인하대, 중앙대 등 7곳은 지난해와 같은 비율로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를 반영한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