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엔 구름 많은 날이 이어져 한가위 보름달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추석 연휴 기상 전망을 내어 “연휴 기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예상되나 비 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야외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12일에는 전날인 11일에 이어 흐리고 비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첫날인 13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추석인 14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15일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아침 14~21도, 낮 23~27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김식영 기상청 예보총괄과장은 “현재 예보로는 불확실하지만 구름의 양에 따라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도 있겠다”며 “자세한 최신 날씨 정보는 기상청 홈페이지(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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