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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교원공제회 ‘쌍둥이’ 부실 투자 수사

등록 2008-09-24 21:50

검찰, 부산자원에 이어 실버타운 660억 관련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경남 창녕 실버타운 조성 사업에 투자하는 과정에 비리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최근 교직원공제회 서울 본사 개발사업부와 실버타운 시행사인 ㅇ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2004년부터 이 실버타운 사업에 모두 66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의 투자 결정은 당시 공제회 이사장이었던 이기우(60)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했으며 그 후임인 김평수(61) 전 이사장은 지난 2006년 76억원을 출자해 실버타운 운영사인 ㅅ사를 설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당시 실무자들이 창녕에 실버타운을 추진하는 것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반대했지만 일부 고위 임원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있어 임원들의 배임 혐의가 성립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교직원공제회와 산업은행 등이 부산 녹산산업단지 폐기물 처리장 사업을 추진한 부산자원에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며 교직원공제회 서울본사와 부산자원을 압수수색했다. 교직원공제회의 부실 투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부산자원과 실버타운 두 건이 진행 중이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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