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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상아탑교육 공동체와 멀어져선 안돼”

등록 2005-05-04 18:59수정 2005-05-04 18:59

 고려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 ‘세계 대학총장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세계 22개국 대학 총장들이 4일 오전 서울 안암동 고려대 교정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연합
고려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 ‘세계 대학총장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세계 22개국 대학 총장들이 4일 오전 서울 안암동 고려대 교정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연합

고려대 100돌 기념 ‘세계대학 총장 포럼’

외국 대학 총장 84명과 국내 대학 총장 105명이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총장 포럼이 4일 서울에서 열렸다.

고려대는 개교 100주년(5일)을 맞아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틀 일정으로 ‘세계 대학 총장 포럼’을 열었다. ‘지식기반 사회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 포럼에는 시라이 가쓰히코 일본 와세다대 총장, 수지홍 중국 베이징대 총장을 비롯한 22개국 96개 외국대학에서 총장과 부총장 등 197명이 참석했다.

포럼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학은 인류 역사에서 민주주의 발전의 산실이 돼 왔다”며 “동북아시아에서 패권주의적 경향이 다시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지성인의 공동체인 대학사회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대학의 국제 경영과 대학 교육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고,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사이의 학술교류를 타진하는 모임도 개최됐다. 마사 파이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상아탑 교육은 훌륭한 인재들을 혁신적 사고가 시급한 공동체 사회의 문제로부터 멀어지게 했다”며 “현대 대학은 세계화 환경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세계적 시각과 책임성을 지닌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 참석 외국대학 총장들은 이에 앞서 3일 김원기 국회의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으며, 5일 고려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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