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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여학생 생리결석도 출석 인정

등록 2005-01-13 18:36수정 2005-01-13 18:36

2006년부터…여성노인 유치원 보조교사 활용

2006년부터 여학생이 생리통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더라도 출석으로 인정된다. 또 여성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55~64살의 초기 여성 노인 1만여명을 유치원의 보조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열린 제1차 남녀평등교육심의회에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여성 교육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안을 보면 현재 여학생이 생리통으로 결석할 때는 ‘질병 결석’이나 ‘기타 결석’으로 처리돼 개근상을 받을 수 없지만 2006년부터는 생리 공결제를 도입해 출석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 생리 결석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할 경우 병결 때와 같이 직전 중간·기말고사 성적으로 80%만 인정받고 있지만 공결제가 도입되면 직전 성적의 100%를 인정받게 된다.

교육부는 또 올해 9개 등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30개 대학 안에 탁아·보육시설을 설치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여학생과 여교수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 사업재원 430억원은 연기금 재원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또 여성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55~64살의 초기 여성 노인을 유치원의 보조교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부터 여성 노인 1만800명이 전국 8140개 유치원에서 양육경험을 살려 보조인력으로 일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7학급 이상 유치원에는 3명, 4~6학급 유치원은 2명, 3학급 이하는 1명씩 여성 노인을 학급보조자로 활용할 방침이며 지방자치단체별로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액을 정하기로 했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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