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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뇌물’ 주택금융공사 간부 2명 영장

등록 2008-10-31 19:25수정 2008-10-31 23:09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31일 건설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아무개 부장과 유아무개 팀장을 구속했다.

이 부장은 사장 비서실장이던 지난해 1~7월, 대구에서 아파트 공사 시행사업을 하던 ㅅ엔지니어링으로부터 ‘1천억원대의 대출을 받으려 하는데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 팀장은 주택보증 실무 담당자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가 1천억원대의 대출을 받기 위해 건넨 돈이 주택금융공사 등의 윗선으로 흘러갔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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