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조중동 광고 싣지 말기’ 공판

등록 2008-11-18 22:33

“피고쪽에 폭행 당했다” 증인 주장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 싣지 말기 운동을 이끈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누리꾼들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여행사 직원이 “증언을 기다리는 중에 피고인들 쪽 사람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림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공판에 검찰 쪽 증인으로 나온 한 관광회사 직원은 “법정 밖에서 기다리던 중 피고인 쪽 사람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신변의 위협을 느껴 증언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반씨는 “2명이 다가와 ‘얼굴을 기억하겠다. ○○여행사 두고 보자’는 투로 말했고, ‘지금 협박하는 거냐’고 반박하자 한 남성이 팔꿈치로 얼굴을 밀었다”고 주장했다.

이 부장판사가 “폭행한 사람이 방청석에 있으면 지목하라”고 하자 방청석에 있던 남성 2명이 퇴정했고, 또다른 방청객은 “증인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하며 나가버렸다.

재판부는 검찰 쪽 증인으로 나온 업체 관계자들을 일반 방청객들과 마주치지 않게 구속 피고인들이 다니는 통로로 나가게 했다. 이날 한 분양 대행업체 대표는 “광고가 나간 뒤 누리꾼들의 몰려드는 전화로 계약 체결을 못해 부도가 났다”고 증언했지만, 변호인은 “불경기에 부도가 난 원인을 폭주한 전화 탓으로만 돌리느냐”고 반박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