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세종캐피탈 대표 영장 청구

등록 2008-11-21 19:10

세종증권 인수때 농협 고위간부에 수십억 제공 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21일 2006년 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을 농협중앙회에 파는 과정에서 당시 농협 고위 간부에게 수십억원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홍기옥(59) 세종캐피탈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 대표는 2006년 1월 말 농협 이사회가 세종증권 인수를 최종 승인한 뒤 농협 고위 간부에게 인수 편의를 봐준 대가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홍 대표가 농협이 추진하던 증권사 인수 대상으로 세종증권을 선정해 비싼 값에 매각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로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 초 13개 중·소형 증권사에 인수의향서를 보낸 농협은 같은해 6월 세종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농협이 2006년 초 2천원대이던 세종증권 주식을 주당 8900원(총액 1100여억원)에 사자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를 앞두고 ‘정권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놓고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ㅎ사 주가조작 혐의로 지난 19일 체포한 김형진(50) 세종캐피탈 회장은 이날 일단 석방하고,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