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이석행(50)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다. 홍승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체포영장이 발부됐는데도 수개월 동안 도피한 점에 비춰 구속 수사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5~6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와 총파업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도피하던 중 지난 5일 경기 고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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