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한나라 정책위의장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각 부처의 장·차관 등 기관장의 각종 활동비 지원 예산 등 업무추진비와 국회 의원실과 상임위 운영경비, 국외여비 등 활동비 예산을 일괄 10% 삭감하겠다”며 “여기서 생기는 재원은 청년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예산을 증대시키고, 빈곤 아동을 지원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임 의장은 또 “직원 평균 임금이 9천만원을 넘는데도 사내복지기금에 지원을 과다하게 하는 등 방만한 공기업 예산은 철저히 심사하겠다”며 “기관에 이미 쌓여 있는 돈은 국고로 환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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