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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권정달 자유총연맹 총재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08-12-18 22:30수정 2008-12-18 23:39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18일 한국자유총연맹과 한전산업개발 운영 과정에서 수억원을 빼돌리고 회사에 수십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 등)로 권정달(72)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총재는 한전산업개발 본사 건물과 땅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개발업체인 ㅌ사한테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받고 있다. 검찰은 “권 총재의 회령·배임액이 50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유총연맹이 2006년 12월 한전산업개발 사옥을 ㅌ사에 헐값인 1500억원에 파는 과정에서 권 총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했다. 권 총재는 한전산업개발 사옥 매각 6개월 전까지 ㅌ사 이사로 재직했다. 한전산업개발은 한국전력이 검침 사업을 위해 100% 출자해 만든 회사였지만, 정부의 민영화 조처에 따라 2003년 초 자유총연맹이 지분 51%를 인수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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