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섭·구욱서·신영철·정갑주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이장무)는 14일 새 대법관 후보로 강병섭(59·사법시험 12회) 변호사, 구욱서(53·18회) 서울남부지법원장, 신영철(54·18회) 서울중앙지법원장, 정갑주(54·19회) 전주지법원장을 선정해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자문위는 이날 법조 경력 15년 이상, 40살 이상 법조인들 가운데 공개 추천받은 후보자 20여명과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자를 두고 적격 여부를 심사해 이렇게 결정했다.
이 대법원장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이르면 16일께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대법원장이 제청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새 대법관은 다음달 퇴임하는 고현철(62·10회) 대법관의 후임이 된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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