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빚 갚아라 폭행·협박’ 최고 징역 5년

등록 2009-01-29 20:01수정 2009-01-30 01:23

야간 방문·전화 3년 이하 징역
법무부는 채권 추심 과정에서 벌인 폭행·협박 등의 행위를 최고 징역 5년에 처하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공포안이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8월 시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법은 채권 추심자가 채무자나 그 가족, 친지를 폭행·협박·체포 또는 감금하거나 위계나 위력을 사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야간(밤 9시~아침 8시)에 방문하거나 전화하는 등 공포심을 유발하는 경우, 이런 행위를 반복해서 하는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제3자에게 채무에 관한 거짓 사실을 알리거나 제3자에게 빚 상환을 요구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으로 삼았다.

이 밖에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채권 추심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거나 통신료 부담을 채무자에게 넘기는 행위, 채무자의 소재 파악이 가능한데도 그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이를 요구하는 행위도 금지 대상으로 삼았다.

엽서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채무자 외의 사람이 채무 사실을 알게 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됐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