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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피디수첩 재수사 돌입’ 제작진 소환예정

등록 2009-02-26 19:45수정 2009-02-26 22:12

영문번역 작가 조사마쳐
검찰이 <문화방송> ‘피디수첩’의 광우병 보도 사건에 대해 사실상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전현준)는 프로그램 제작 당시 관련 영문 자료를 번역했던 정지민(27)씨를 비롯해 민동석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등을 최근 불러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형사2부에서 두세 차례씩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정병두 1차장은 “지난해 수사팀 수사 내용 중 빠진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며 “검찰 입장에서 죄가 된다고 단정해서 수사하는 게 아니고, 전혀 수사할 가치가 없을 정도의 각하 사유는 아니기 때문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수사팀이 보도 내용을 재구성한 것은 수사라고 할 수 없다. 실제 누가 어떤 행위를 했는지를 밝혀내야 하는 게 수사”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 수사팀의 수사기록을 검토하면서 참고인 조사 등 주변 조사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피디수첩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피디수첩 제작진은 지난해 검찰의 소환 조사를 거부했으나 전 수사팀은 이들에 대해 구인 등 강제수사를 하지 않았다.

피디수첩 수사는 지난해 6월 농림수산식품부가 피디수첩 제작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의뢰하면서 시작됐으며, 주임검사였던 임수빈 전 형사2부장이 제작진 구인이나 기소에 부정적 견해를 보이며 검찰 지휘부와 마찰을 빚다 지난달 사직서를 낸 뒤 형사6부에 재배당됐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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